올 상반기중 산재보상금지급액이 지난 64년 산재보험제가 시행된이후 첫
감소세로 돌아섰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보상액이 지난 64년 2천5백만원
이 처음 지급된이래 해마다 급증,지난해에는 7천15억원으로 실시첫해보다
무려 2만8천배나 증가했다.

그러나 올상반기중 산재보상지급액은 처음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중 4천4백52억원보다 3백32억원(7.4%)이나 줄어든 4천1백20억원을
기록했다.

또 이기간중 재해자수도 4만3천4백3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만6천2백
47명에 비해 23%가 줄었으며 2년전인 91년의 6만2천3백24명에 비해선 30%,
3년전인 90년의 6만5천1백22명에 비해서는 33%가 감소했다.

재해율은 지난 74년 4.62%를 정점으로 계속 떨어져 지난해 1.52%까지
낮아졌으며 올해는 1.04%,내년부턴 선진국수준인 1%미만이 될 것으로
노동부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