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경기도 파주군에 서울시립공원묘지 주차장을 조성하면서 불법
으로 임야를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파주군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파주군 조리면 장곡리 산6
1-1 7만4천여 에 묘지난 해소를 위해 시립묘지 조성공사를 하면서 이 묘
지와 인접한 장곡리 산61-39 임야 5천6백87 에 대해 지난 5월말 주차장
설치를 위한 산림훼손 허가 신청을 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파주군이 현재 군부대와 협의중인 관계로 허가받지 못
한 상태인데도 이달초부터 덤프트럭을 동원해 서울 무악재 절개지공사에
서 나오는 잡석등으로 매립작업을 하는등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파주군 관계자는 "서울시에 군쪽과의 협의가 끝날 때까지 불법행위 중
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이달 중순께 보냈으나 시정되고 있지 않다"고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