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물산은 미국이 대베트남 금수조치(엠바고)를 취한 지난 75년후 처음으
로 미국정부의 승인을 받아 미국산요소비료를 산뒤 베트남에 되파는 3국간
거래를 성사시켰다.

효성물산은 미국최대의 비료생산업체인 우노칼사로부터 2백42만달러상당의
요소비료 1만6천5백t을 구입, 호치민시소재 베트남업체에 팔았으며 판매대
금은 현금으로 결제됐다고 26일 밝혔다.

효성물산의 이번 3국간 거래는 미국정부의 승인을 받아 이뤄졌다는 점에서
미국의 대베트남 금수조치 해제가 임박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