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제4회 벌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올해 벌룬 페스티벌은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부터 '디즈니' 캐릭터를 모은 '위아 올 스타즈'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스타필드 하남(4월25일~5월6일)을 시작으로 고양(5월8~21일), 안성(5월23일~6월6일) 순으로 진행된다. 브롤스타즈의 IP 브랜드는 '쇼다운 인 스타필드'를 테마로 포토존과 체험존, 현장 이벤트 등에 활용된다. 행사 기간 동안 센트럴 아트리움은 선인장과 독구름이 가득한 브롤스타즈의 인기 맵(map)으로 꾸며진다. 사우스 아트리움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디즈니 키즈 페스티벌' 팝업 스토어가 마련된다. 스파이디와 올라프를 테마로 제작한 대형 벌룬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나만의 디즈니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컬러링존과 레고존도 운영한다.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된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은 매년 '메이플스토리', '캐치! 티니핑' 등 인기 IP 브랜드와 협업해 진행됐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다단계 투자사기, 코인사기, 조직적 보이스피싱 등 다수를 상대로 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지만, 정작 피해자들이 돈을 돌려받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피해금 회수를 위해서는 신속한 수사와 함께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사기 범죄 피해금은 29조3412억원(32만1020건) 가운데 피해자들에게 돌아간 회수금액은 1조322억원으로 회수율은 3.52%에 그쳤다. 피해금액 회수율은 수년째 3~4%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회생법원의 파산절차를 통해 범죄자와 해당 법인의 재산이 처분된 경우, 피해자들에게 더 많은 금액을 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조원대 금융 다단계 사기 사건을 벌인 IDS홀딩스는 파산절차를 통해 6000여명의 피해자에게 총 14%가 넘는 높은 변제율로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억원의 피해를 본 경우 1400만원 이상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검찰이 압수와 출금정지로 회수한 자산이 670억원이나, 이후 파산절차를 통해 찾아온 돈이 250억원가량에 달한다. 징역 15년형을 받은 김성훈 IDS홀딩스 대표의 개인 파산절차가 함께 진행되면서, 파산관재인이 숨어있는 개인 법인 자산(50억원)을 찾아내고, 이익을 나눠가진 다단계 총책들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해 100억원을 찾아왔다. 홍콩법인에서 회수해야 할 금액도 100억원 정도 남아있다. 파산관재인을 맡은 임창기 변호사는 "검찰에서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금액에 더해 파산절차를 진행하면서 김 대표와 상위 포식자들의 개인 재산에 대한 소송을 진행해 피해금 회수를 높일 수 있었다"며 "사기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가 진행시 피
아이센스가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를 발행한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연속혈당측정기(CGM) 설비 확대와 미국 진출에 드는 비용을 확보하기 위함이다.투자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안다자산운용 등 5곳이며, 전환가액은 1만 9279원, 발행일은 4월 30일이다. 이번 계약은 표면이자율 0.0% 책정(만기보장수익률 0.0%), 시가에 의한 전환가격 조정인 리픽싱은 최초 전환가격의 85~100%를 한도로 한다.아이센스는 이번 전환사채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대부분을 송도 2공장의 CGM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생산능력 대비 10배 이상을 목표로 2024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시설투자를 진행한다. 아이센스는 지난 2023년 9월 출시한 국산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미국 시장으로 진출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케어센스 에어'의 FDA 승인 준비 착수한다. 2025년부터 약 300억 수준의 허가임상 비용을 투자, 2026년 말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이센스는 오는 5월 국내시장에 PL(Private label) 브랜드 론칭 및 헝가리 등 유럽 5개 국가에 CGM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