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노조(위원장 김남호)는 23일 사용자측과의 단체협상이 결렬됨
에 따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
시,투표자 1천8백64명중 1천6백3명(85.9%)의 찬성으로 쟁의행위에 돌입키
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조 집행부는 법정 냉각기간이 끝나는 오는 28일 대의원총회
를 열어 구체적인 쟁의행위 방법및 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서울대병원노조는 그동안 병원측과 13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임금
재조정및 직무수당 인상폭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12일
서울지방노동청에 쟁의발생신고를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