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이 우세한 가운데 현대그룹 노사분규의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가 소폭 오름세 출발을 나타냈다.
24일 증시는 그동안 투자분위기를 짓누른 현대사태가 자동차쪽의 노사협상
타결로 해결의 실마리를 보임에 따라 서서히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83포인트 오른 7백45.64를 기록
했다. 최근 계속된 고가권의 매물공세는 이날 다소 주춤함 상태이며 중소형
제조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일고 있다.
증시 조정국면에서 힘한번 못쓴 금융주의 경우 이날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
어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대형제조주는 보합혼조권에서 일부 종목은 각걔
약진을 시도하고 있다.
건설.무역주는 우량건설.중소형무역주에 `사자''주문이 몰리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투자자들의 관망분위기가 여전히 팽배, 거래량은 1백60
만주를 겨우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