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삼(명지대2)이 제48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남대부에서 단.복식
을 휩쓸었다.

정종삼은 23일 장충테니스 코트에서 벌어진 제48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
대회 5일째 남대부 결승전에서 방현철(울산대45)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이
겨 대학춘계연맹전 우승에 올들어 두번째 단식정상에 올랐다.

정은 이어 벌어진 복식결승에서도 동급생 윤용일과 짝을 이뤄 건국대의 이
상훈-윤종웅조를 2-0(6-4 6-2)으로 물리쳤다.

종전까지 윤용일에 밀려 대학랭킹 2위에 머물러 있던 정종삼은 이날 1세트
서 잦은 첫서브 실패로 베이스라인 플레이를 펼치는 방현철에게 고전 5-5까
지 접전을 펼쳤으나 11번과 12번 게임에서 재치있는 백핸드 슬라이스를 구
사하며 상대를 베이스라인에 묶어 7-5로 마루리했다.

사기가 오른 정종삼은 2세트들어 특유의 강서비스에 이는 네트플레이로 6-
1로 가볍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