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 특파원] 국제사면위원회(엠네스티) 일본지부와 재일 한국
민주인권협회 등 일본의 시민운동단체들은 20일 빈에서 열렸던 유엔 세계
인권회의에 비정부조직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한국과 미안마 활동가 2명이
귀국 뒤 정당한 이유없이 체포됐다고 밝히고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공
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한국의 참가자 노태훈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법으로 체
포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낸다고 밝히고 세계인권선언에 따라 관련 정부
및 경찰 당국에 석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