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최대의 통신장비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교환기업체들이 중국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특히 국내교환기업체들의 중국진출에 때를 맞추어 정부가 중국과 통신
협력협정체결을 추진하는 등 정부차원의 통신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국산
교환기수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중국은 통신발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오는 2000년까지 매년 1천만회선
이상의 전화시설을 공급한다.
이에따라 지난해에 1천9백26만회선의 교환기 등 전화시설이 보급됐으
며 오는 2000년에는 1억회선의 전화시설이 공급될 전망이다.
다시말해 오는 2000년까지 1억회선이라고 하는 대규모 전화사업이 중
국에서 추진되며 국내 관련기업들이 이처럼 방대한 중국시장을 잡기위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내 교환기업체들은 효과적인 중국진출을 위해 현지합작공장설
립 등의 형태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금성정보통신 삼성전자 대
우통신 등이 이미 합작사업을 상당수준 진척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