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문권기자]창원공단내 현대정공 노조는 20일 울산 현대그룹의 노사
분규에 대해 정부가 20일 긴급조정에 들어가자 19일에 이어 이틀째 전면
파업을 벌였다.

이 회사 노조는 이날 오전 출근과 함께 부서별 집회를 열고 정부의 긴급조
정권 발동에 대한 대책과 토론을 벌여 향후 행동지침은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 따르기로 하고 회사측의 성의있는 대안을 제시할 경우 교섭도 병행
하기로 했다.

한편 창원지방노동사무소와 창원지검은 현대정공 창원공장이
방산업체로 파업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이번 파업은 명백한 불법
이라고 밝히고 노조간부등 주동자급 2-3명에 대해 불법파업혐의
로 조사해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번호/명령(H,F,B,P,T,GO,HI,Z,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