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계열의 삼남석유화학이 연산20만t규모로 폴리에스테르원료인 TPA(
고순도테레프탈산)증설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상공자원부는 TPA증설을 위해 일시불로 1천4백만달러
를 주는 조건으로 일본미쓰비시 카세이사로부터 들여오기로한 삼남석유화학
의 기술도입신고서를 수리했다.
삼남은 대한화섬 고려석유화학의 연산 40만t규모 신증설추진으로 공급과잉
논란이 빚어진 지난달 26일 상공자원부에 증설을 위한 기술도입신고서를 제
출했었다.
정부의 신고서수리에 따라 삼남은 1천4백억원의 설비투자비를 들여 기존
여천공장에 연산 20만t규모증설공장을 건설,오는96년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 증설공장이 완공되면 삼남의 연산능력은 기존의 28만t을 포함,48만t으
로 늘어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