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고PER(주가수익비율)종목들의 주가상승률이
저PER종목들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거래소가 지난3월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결산기업을
대상으로 PER산출때 분모로 삼는 EPS(주당순이익)와 주가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 4월8일부터 14일까지 EPS하위 30개종목의 상승률이 평균
26.12%에 달해 고PER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같은기간중 EPS상위30개 종목의 상승률 4.49%보다 무려 21.63%포
인트 높은 것이다.

EPS는 당기순이익을 총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이며 주가를 EPS로 다시
나누면 PER가 산출된다.

EPS가 낮을수록 PER가 높아진다고 볼수 있다.

이같은 고PER종목들이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초이후
중소형저가주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