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그룹(회장 임창욱)은 임회장의 동생인 임성욱씨가 대주주로 있는
미원식품등 8개사를 그룹에서 분리하고 광고대행사인 상암기획과
미원드디트리쉬를 매각하는등 금년말까지 계열사를 현재의 24개사에서
12개사로 정비한다.

또 96년말까지 5개사(미확정)를 추가로 매각하거나 합병,계열사를 모두
7개사로 축소한다.

미원그룹은 16일 업종전문화와 사업구조고도화를 위해 향후사업구조를
종합식품산업,화학산업,유통및 정보산업군으로 재편하고 24개계열사를 오는
96년말까지 7개사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국제경쟁력제고및
투자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5년동안 신규투자를 대폭확대,연구소 신축및
아스파탕공장건설과 R&D(연구개발)에 모두 1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미원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그룹사옥에서 유림창욱회장주재로
유영학(주)미원사장등 12개 주력사사장들이 참석한 사장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미원그룹은 계열사추가소 정비를 위해 <>유사업종의 통폐합 <>중소기업형
사업의 이양 <>비관련사업의 매각등을 추진키로 했다.

미원그룹은 1차적으로 임대홍미원그룹 명예회장의 2남이자 임창욱회장의
동생인 임성욱씨가 대주주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원식품을 주아심으로
미원중기,(주)화영,내쇼날공성,중림화학,미원수산,미성교역,한일계제공업등
8개사로 그룹에서 분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법인 해산 절차를 밟고 (주)기원전자의 청산작업을 이달안으로
완료하고 빠른시일내에 삼화사료를 (주)미원에 합병하는 한편 광고대행사인
상암기획과 미원드디트리쉬를 매각,금년말까지 계열사를 12개사로
축소하기로 했다.

또 96년말까지 추가적으로 5개사를 매각하거나 합병해 계열사를 모두
7개사로 줄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