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러시아 정부에 지원한 경협자금으로 인한 연체이자가 6월말현
재 5천3백40만달러에 이르러 조속한 회수책이 요청되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12일 국회자료를 통해 91년이후 러시아 경협자금 지원과 관련
,지금까지 우리가 받아야 할 이자가 1억3백만달러이나 그중 절반인 5천만달
러만 회수되는데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회수분은 알루미늄으로 받은 1천2백
60만달러 상당도 포함된 것이다.
그동안 우리 정부가 지원한 경협자금은 14억7천만달러이며 러시아의 상환
능력이 문제됨에 따라 당초 계획분중 15억3천만달러는 아직 집행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알루미늄에 의한 이자 일부의 상환외에는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