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자동차(대표/김태구/인천시 부국 청천동) 노동조합(위원장/김종
열)은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0일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 전체
조합원 54.4%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날 인천부평공장(승용차, 버스) 을 비롯한 부산동래공장(트럭), 부산
전포공장, 서울정비, 부산정비 등 4개 지부에서 오전 9시-11시 주간 근무
조합원과 오후 9시30분-10시30분 야간 조합원으로 나뉘어 각각 실시한 파
업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9,489명중 찬성 5,161명(54.4%), 반대 3,606
명(38%), 기권 672명(7.1%), 무효 50명(0.5%) 으로 파업을 결의하고 시기
와 방법은 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이 회사 노조늘는 지난 5월24일부터 회사측의 기본급 5.1%(2만8천60원)
인상안에 맞서 ▲ 기본급 16.9%(9만3,378원) 인상 ▲ 해고자 전원복직 ▲
퇴직금 누진제 실시 ▲ 각종 수당인상등을 요구하며 회사측과 11차 협상을
벌이다 결렬되자 지난달 29일 쟁의 발생 신고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