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전체적인 토지거래는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서울 등 6대 도
시 토지거래는 늘어나고 있다. 7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전국의
토지거래 면적은 8천3백37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5% 줄어들
어 1/4분기(-28.7%) 이래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거래건수도 1/4분기에
5.3% 줄어든 뒤 8만3천여건으로 3.7% 줄어들었다.
그러나 서울 등 6대 도시의 경우 5월중 거래면적이 4백30만㎡로 7.2%
늘어나 1/4분기(91.7%)와 마찬가지로 증가세가 계속됐다.
이에 대해 건설부는 토지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되는 속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다만 서울 등 6대 도시는
공동주택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에 거래가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