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미국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개최지로 카타르가 유력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대한축구협회 김상진부회장에 따르면 현재 최종예선에 올라있는
일본이 최종예선 개최지로 카타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부회장은 일본축구협회 부회장이자 아시아축구연맹(AFC)부회장인 다다오
무라다씨가 최근 전화통화를 통해 "일본은 기후여건이 동남아국가보다 나은
카타르를 지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최종예선 개최지는 세계축구연맹(FIFA)이 AFC의 의견을 참조해 결정하도록
돼있으나 2002년 월드컵유치에 한창 열을 올리고있는 일본이 이번
최종예선개최지 선정에 상당한 입김을 불어 넣을 것으로 국내 축구인들은
보고있다. 따라서 중동 3개국과 일본이 카타르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일
경우 카타르의 개최 가능성은 매우크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개최를 희망한 국가는 카타르를 비롯 말레이시아
오만등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가 최종예선지로 결정될 경우 특별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있다.

최종예선 개최지 결정은 오는10일께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