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주)영진공사대표 이기상씨(56.전인천시의회의장)등 인천
지역 바닷모래 채취업체대표 4명이 불법으로 모래를 채취하고 세금까지 포
탈했다가 적발돼 6일 구속됐다.
인천지검 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부(부장검사 안대희)는 이씨와 (주)선광공
사대표 심명구씨(70.인천경영자협회장),(주)한염해운대표 문병하씨(59.인천
일보사장),(주)삼한강대표 권광섭씨(44)등 인천지역 바닷모래채취업체대표
4명의 이같은 불법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이들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등에 관
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영진공사 전무 이강신씨(40)와 경리이사 김명섭씨(46),선광공사
해사사업부이사 심중식씨(49),삼한강의 총무부장 권오형씨(30),한염해운 경
리부장 심상덕씨(42),한염해운업무과장 이종섭씨(49),신우(주)이사 유관석
씨(55)등 7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이와함께 금단광업 대표 이학종씨(51)와 신우(주)대표 문병일씨(32)등에
대해서도 세금포탈혐의로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구속된 인사들은 인천지역 재계핵심거물급인사라는 점에서 충격과
함께 정부의 사정의지를 엿볼수있게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