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5일 여름철을 맞아 유행성 눈병이 크게 번질 것으로 보고 이
에 대한 예방을 철저히 하도록 일선 시.도에 지시했다.
보사부는 이 지시에서 수영장물을 주기적으로 갈면서 염소소독을 철저
히 하도록 감독하고 식당등 위생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물수건의 위생관
리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보사부는 또 국민들에게 눈병환자가 발생하면 수건등 세면도구를 따로
사용하고 외출후에는 손을 씻으며 눈병이 유행할때는 수영장등에 가급적
출입을 삼가하도록 당부했다.
유행성 눈병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각결막염과 엔테로 바이
러스에 의한 아폴로 결막염의 2종으로 유행성각결막염은 감염후 5-12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아폴로결막염은 12시간-3일만에 증상이 나
타나는데 모두 결막충혈 또는 출혈현상을 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