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현상이 극심한 철근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물량이 국내로 본격 반입되는 내달말께는 철근의 공급부족 현상이 다소
나마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장마철에 진입했음에도 불구, 철근의 구득난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수입물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철근 수입은 연초만해도 미미한 수준에 그쳐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3만1백46톤에 불과했으나 지난달에는 이전 5개월간의 수입실적을 웃도는
3만8천6백톤이 수입돼 증가세가 최근들어 가속화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
철근 품귀가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들어 철근의 품귀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철강업계는 중국 등에 대한
수출물량을 지난 1.4분기 27만7천톤에서 2.4분기에는 10만톤정도로 대폭
줄였으나 건축규제해제및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크게 늘어난 내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