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이계주기자]천안1공단 입주업체모두가 오는 96년까지 새로 조성되
는 천안3공단으로 옮겨간다.

2일 천안시와 천안공단관리공단에 따르면 1공단이 도심한복판에 위치해있
는데다 기반시설마저 열악하고 경부선 철도가 공단한복판을 지나 생산활동
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어 공단을 이전키로 했다.

관리공단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모두 3공단 입주를
희망했고 부지는 업체마다 1천~2만평까지 모두 19만6천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따라 오는 96년까지 차암.성역.백석동일원에 46만평 규모로 조성
되는 3공단에 이들업체를 우선 입주시킨뒤 잔여부지만을 일반분양키로 했다.

천안1공단 입주업체들은 시설확충을 위해 현 공장부지보다 더큰 면적을 희
망했는데 산업용 고무밸브를 생산하는 (주)삼신은 2만평을,벨금속공업과 경
일합성등은 1만평을 신청했다.

한편 1공단 부지는 시가 공영개발방식으로 택지를 개발,소주거지역으로 조
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