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일 국회에서 총무단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2일 개회되
는 임시국회에서 각급 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 안기부법 등 주요 개혁
입법을 개정하는 데 당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5.16, 10월유신, 12.12, 5.18 등 4대 헌정유린사건의 진상규
명을 위한 국회특위 구성과 주동자 공직사퇴를 관철시키기로 했다.

이기택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
을 추진하기 위해 개혁입법을 마무리하는 한편, 여당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
일 경우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은 물론 국회 상설운
영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여당에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