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현재 유동성수위를 감안하면 종합주가지수가 770~800대에서
형성되는 것이 이론적으로 적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한신경제연구소는 지난 90년2월부터 금년6월까지 3년여동안의 고객
예탁금과 신용융자잔고등 증시유동성지표와 주가지수간의 상관관계를 조
사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 조사분석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이 현재처럼 3조1천억원정도이면 종합
주가지수는 800선이 적정하고 특히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국면일때
예탁금과 주가간의 상관관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용융자잔고와 주가간의 통계학적 상관관계로 현재의 신용잔고가
1조6천억원수준인점을 고려하면 이론적인 적정 주가지수는 770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따라 한신경제연구소는 주식시장의 유동성변수를 기준한 적정 주가
지수가 770~800이기 때문에 지난6월말 현재의 실제 종합주가지수는 이론
적으로 2.3~6%가량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외국인투자자의 주식매입추이로 미뤄보면 금년안에 고객예
탁금이 4조원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럴경우 이론 적정 종합주가
지수는 900선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