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부(부장 심재륜 검사장)는 29일 문민정부 출범이후
이달말까지 자체 사정활동을 벌인 결과 8명의 검사를 비롯,모두
30여명의 검찰직원을 의원면직 처리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전국의 검찰에서 각종비
위와 관련,면직된 검사는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 김승희 전 김
천지청장 등 모두 8명이며 일반직의 경우는 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그 동안 사정차원에서 사표를 받은
직원수를 집계중"이라면서 "사표가 수리된 일반직은 대부분 6급
이하 하급직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 검찰은 앞으로도 계속 자체 감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현재 서기관급 이상 고위직 일반직원 1-2명에
대해서도 집중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년동안 자체 사정차원에서 해직된 검찰직원은 모
두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