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의류판매부진이 지속되고 있는가운데 외국에서 브랜드를 도입한
의류판매는 큰폭의 신장세를 기록,소비자들의 외제브랜드 선호성향이 여전
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스큐텀 닥스 입생로랑 스테파넬브랜드등의 고급
의류판매는 매년 30~40%이상씩 늘어 다른 일반므랜드들의 판매신장률 10%선
을 훨씬 웃돌고있다.

캠브리지멤버스가 영국에서 도입한 아쿠아스큐텀브랜드는 지난 91년 41억
2천만원어치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에는 50%가까이 늘어난 61억3천만
원어치를 팔았으며 올해는 92년보다 40%가량 늘어난 85억원어치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럭키금성상사가 이탈리아에서 들여온 스테파넬브랜드는 91년 60억원,지난
해에는 50% 증가한 9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40%가까이 늘어난 1백
25억원으로 잡고있다.

동일데나운이 도입한 미국의 숙녀복브랜드인 모까마리는 판매첫해인 지난
해 18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67% 늘어난 30억원을 목표하고 있
다.

이밖에 럭키금성상사가 들여온 영국의 닥스,삼성물산이 도입한 프랑스의
입생로랑등도 주요백화점을 중심으로 30%이상의 높은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