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상품은 수익증권으로 불리는데 크게 주식형수익증권과
공사채형수익증권으로 나뉜다.

주식을 단 한주라도 포함시켜 운용하면 주식형상품으로 본다.

투신사에 돈을 맡긴다고 반드시 이익을 올릴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식형의경우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손해를 볼수도 있다.

그러나 투신사가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하고있어 직접투자보다는 손실폭을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

투신사들이 현재 판매하고 있는 주요 수익증권을 살펴본다.

단기간내에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주식형수익증권이다.

펀드규모는 50억~1백억원정도로 다른 주식형 상품에 비해 작은편이다.

주식편입비율은 최고 95%로 주식의존도가 매우 높다.

저축기간은 2년이지만 1년이내에 수익률이 20%(수익증권가격으로는
1천좌당 1천2백원)를 웃돌면 즉시 분배금이 나온다.

또 2년이내에 수익률이 35%를 넘어서도 결산을 한다.

펀드규모가 작아 여러종목에 분산투자를 하지않고 10~20여개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해 10월말 국민투신이 첫선을 보인이래 77개의 스포트펀드가 설정된후
이가운데 24개종목이 3~5개월만에 목표수익을 돌파,결산이 이뤄졌다.

현재 한국 대한 국민등 3대 투신사만 취급하고 있으나 조만간
5개지방투신사에도 발매가 허용될 예정이다.

실명이면 누구나 투자가 가능하며 투자금액에 대한 제한은 없다.

2년이내에 조기 결산되지 않는한 중도환매는 허용되지 않는다.

주식시장 변동에 매우 민감한 상품으로 약세장이 지속되면 환금성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소득세 21.5%가 5%로 대폭 감면되는 상품으로 주식형과 공사채형으로
구분된다.

주식형의 주식편입 비율은 30%수준으로 1년이상 투자시 유리한 상품이다.

1년이내 중도해약을 하면 일정액의 환매수수료가 공제되며 세금우대혜택도
받을수 없다.

주로 소액가계저축에 적합한 상품으로 많이 추천되고 있다.

현재 주식형 세금우대수익증권 상품의 평균수익률은 최근의 주가상숭에
힘입어 연32%에 이르고 있으며 공사채형은 연12% 수준이다.

실명 개인이면 누구나 1천2백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고 여유자금을 일시에
납부하는 "거치식"과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해 목돈을 만드는 "적립식"등이
있다.

노후설계를 위한 장기자금은 물론 2년이상 여유자금을 운용할 때 유리한
상품이다.

1천5백만원 범위내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5%의 소득세만 내는
세금우대혜택이 있다.

세금우대상품과 동시에 투자하면 2천7백만원까지 세금혜택을 누릴수 있는
셈이다.

주식형도 있으나 공사채형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공사채형 상품의 지난 2년동안 수익률은 26.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세이상의 실명개인을 대상으로하며 최저 투자금액은 1백만원으로
정해져있다. 투자방법은 거치식과 적립식 두가지이며 만기일에 원리금을
모두 찾는 "일시금식"과 일정기간 원리금을 나누어 찾는 "연금식"이 있다.

<>기타수익증권=일반 수익증권외에 투신사별로 특화된 상품으로는
대한투신의 희망패키지투자신탁과 한국투신의 이자로 투자신탁을 들수있다.

희망패키지투자신탁은 투자자가 주식편입비율과 테마관련주를 선택할수
있는 주식형 수익증권이다.

이자로투자신탁은 투자금이 공사채형상품과 주식형상품으로 분할 납입되는
혼합상품이다.

<김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