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합학교전우회(육종회,회장 장태완 전수경사령관)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재향군인회관대강당에서 "한국전쟁의 회고와 군사문화의 재
조명"이라는 주제의 학술회의를 개최,현재 드러나고 있는 군의 비리와 부정
부패가 12,12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12,12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촉구했다.
육종회는 이날 학술회의에 앞서 미리 배포한 "12,12군사반란의 진상에 대
한 우리의 견해"라는 글을 통해 "12,12는 전두환소장을 주축으로 군내 사조
직과 보안사요원들이 결탁한뒤 전후방부대를 동원해 서울을 무력강점,국가
의 삼권을 찬탈한 명백한 군사반란"이라고 규정하고 이는 형법 제87조 내란
죄와 91조 국헌문란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