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그룹이 중국 북경에 ASIC(주문형반도체)디자인 센터를 설립한다.

아남그룹은 16일 국내반도체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과학원과 합작,북경에
ASIC 디자인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아남그룹은 이를위해 17일 오전 왕불송부원장(차관급)등 중국과학원
과학기술대표단 일행 5명을 계열사인 아남반도체설계로 초청,자본금규모
합작지분등 구체적인 사항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이 합작사가 설립되면 아남은 ASIC를 설계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현지 전자업체의 주문에 따라 반도체 칩을 설계제작해주게 된다.

아남그룹은 ASIC 설계 전문가를 합작 공장에 파견,기술지도와 함께 경영도
맡을 계획이다.

아남은 이 합작디자인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중국과학원과 기술협정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3월까지 4개월간 중국연구원을 대상으로
ASIC설계관련 교육을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