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합판가격 인상에 이어 국산 합판 출고가격도 10%~13%까지 올랐다.
15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성창기업 세풍 동일합판등 합판생산업체들은
주원료인 남양재의 말레이지아등 현지시세 급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하자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출고가격을 또 인상했다.
이로써 국내합판가격은 올들어 다섯차례에걸쳐 68~79%까지 올랐다.
이번에 인상된 규격과 가격은 성창기업을 기준으로 패널용인 12mm x1
21mm x242mm 가 장당 2만5백70원(부가세포함)으로 10%가 올라 올들어6
8%가 올랐고 12mm x91mm x182mm 는 장당 13%가 인상돼 1만2천4백30원으
로 올들어 무려 79%나 뛰어 올랐다.
그러나 인천지역의 선창산업 이건산업등 합판생산업체들은 지난4월부터
종전의 7겹에서 5겹으로 품질을 낮추면서 원가를 절감,이번 가격인상에
불참했다.
이에따라 시중시세가 3중으로 형성돼 국산 7겹짜리 12mm x131mm x242m
m 는 장당 2만3천6백50원(부가세포함),12mm x91mm x182mm 는 1만4천5백
20원,5겹짜리 12mm x121mm x242mm 는 2만3백50원,12mm x91mm x182mm 는
1만2천6백50원선에 각각 팔리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제품가격이 크게 뛰고있으나
전반적이건축경기의 부진으로 실질적인 거래는 활발치못한 실정이라고
밝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