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증권 동서증권같은 대형증권사들이 신용카드와 제휴한 다용도증권카드
발행을 예고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이에 정작 소형증권사인 신한
증권이 다음주부터 제휴카드업무를 개시한다고 발표,이 새업무에서 "증권업
계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됐다.

신한증권은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비자카드와 제휴해 증권카드의 기능을
확장시킨 "신한증권비자제휴카드"를 오는 14일부터 고객들의 신청을 받아
발행키로 했다고 발표. 이 새 카드는 증권사계좌의 입출금은 물론 카드론
현금서비스 할부구매등도 가능한데 이와 유사한 카드발행업무를 대형사들이
경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럭키증권은 엘지카드,동서증권은 국민은행비자카드와의 제휴를
1개월여전부터 예고해놓은터라 증권가에서는 이 두 대형사의 요란했던
"홍보"를 떠올리며 씁쓸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