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의 동판재류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풍산은 5월말 현재 1만9천톤의 동판재류를 수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만7
천톤에 비해 10% 이상의 수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동제련의 공급과잉으로 국제 동시세가 점차 떨어지고 있는 가운
데 풍산의 동판재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특수와 엔화강세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로 반도체, 전기전자용 소재로 쓰이는 동판재는 중국과 동남아시장의 경
기활성화로 수요가 급증한데다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풍산제품의 가격경쟁력
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풍산은 또 최근 일본 히타치조선사와 큐프로 니켈튜브(백동관) 1천4백만달
러어치 2천9백60톤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