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노예무역선"으로 불리울 만도 했다. 중국에서 "인간화물"이 되어
"메이 구오"(미국)으로 숨어 들어오는 댓가는 한 사람당 2만5천에서
3만달러,이 거금을 미리 내고 화물선에 오를 중국인이 있을리가 없다.
밀입국에 성공해도 "물주"가 나서 "몸값"을 지불해 줄때까지는 창고같은
곳에 마냥 억류되고,풀려난 후 식당 주방등에서 죽어라 일하고 한 방에
20여명이 함께 새우잠을 자며 이들은 빚을 갚아 나가야 한다.

89년 천안문사태이후 미국에 숨어들어오는 중국인 불법이민은 연간
1만명에서 3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 차이나타운의 중국인
지하조직이 주도하는 이 "인간화물"밀수에는 국적 화물선 50여척이 연루돼
있으며 연간 30억달러규모의 "산업"으로 일약 번창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6일 새벽 뉴욕 앞바다의 상율사건은 91년 8월이후
24번째,미이민당국이 체포,억류중인 중국인만도 돌들어 1천8백명에 이른다.
작년가을 캘리포니아 롱 비치 앞바다에서는 밀수조직의 보트가 침몰돼
1백60명의 중국인들이 육지로 잠입도중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야음을
틈타 해안으로,또는 걸어서 멕시코국경을 넘어들어오는 중국인 불법이민
행렬을 매스컴들은 미국인 일자리에 대한 미래의 위협으로 간주,영화제목과
흡사한 "차이니즈 인베이젼"(중국인 침공)으로까지 표현한다.

이들 중국인들은 "미국땅을 밟기만하면 성공"이라며 붙들리면서도 "탱뮤
탱큐"를 연발한다. 이유는 하나같이 "정치적 망명"이다. 압제와
인권탄압,그리고 산아제한과 강제불임수술을 피해 죽음을 무릅썼다는
하소다.

천안문사태이후 부시 전행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정치망명 허용폭을 넓히고
산아제한 반대도 망명이유로 받아들이도록 관대하게 조치,오늘의 망명
물꼬를 터놓았다. 체포 억류된 이들은 재판을 기다리나 순서가 오는데
빨라야 몇 달이고 수용시설마져 태부족이다. 클린턴정부와 의회는
체로즉시 추방토록 법을 보강하고 밀입국 조장 국제 범죄조직 추적등
문단속에 나섰다. "미국땅을 밟기만하면 어떻게 된다"는 종래의 인식부터
바로잡겠다는 기세다. "아메리카 만원사례로까지 이어질 지는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