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0일 김영삼대통령이 김종필대표와의 청와대주례회동에서 국회
예결위원장에 김중위의원을 내정한데 대해 "역시 의표를 찌르는 YS식 인
사"라면서도 대체로 "잘한 인사"라는 반응.
김의원의 경우 비교적 "경제"와는 인연이 없는데다 국회 정치특위간사를
맡고있어 이번 예결위원장기용이 의외라는것이 중평.
김의원은 한때 반YS진영에 몸을 담기도 했으나 YS정무보좌역으로 돋보일
만큼 열심히 일해와 중용이 점쳐져온터라 예결위원장발탁은 "보상"성격이
강하다고.
한편 이날 주례회동에서 김대통령은 고위당정회의와 관련,"실무급
당정회의에서 합의되지 못한 중요사항들을 상정해 난상토론을 거쳐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가 돼야할것"이라고 주문.
김대통령은 "서울평화상"제도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수상을 희망하고
있는 노벨평화상과는 달리 이 상은 우리가 수상자를 모셔와 주고있다는
감이 없지않다"며 폐지여부를 포함,전면 재검토하도록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