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유주식 대량처분 이달들어 은행들이 보유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하고
있다.
9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8일까지 거래일수기준으로
7일동안 은행들은 모두 2천4백71억원어치를 내다팔고 1천6백67억원 어치를
사들여 "팔자"에서 "사자"를 뺀 순매도규모가 8백4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기간중 기관투자가들의 전체순매도규모인 9백38억원의 85.7%를
차지하는 것이다.
은행들은 올들어 지난5월말까지 "사자"우위를 지속,3천4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었다.
이달들어 은행들이 이같이 보유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하고있는 것은 최근
금융당국의 통화관리강화에 따른 자금사정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은행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세차익을
노린 은행들의 보유주식처분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