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인으로서 캐디들에 대한 위상정립이 시급하다.

"캐디의 존재"가 엄연히 골프의 한속성인 이상 이제는 국내 골프계에서도
단순한 "백 운반자"가 아닌 실제 경기를 도와주는 "전문캐디제"로 방향을
돌려야 한다는 것.

한국골프장사업협회는 오는 95년까지 캐디결원보충을
자제,"4백1캐디"정도의 숫자로 캐디들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을 세운바 있다.
그러나 골프계에서는 캐디수를 인위적으로 통제하는 것보다는
"캐디등급제실시""캐디동반에 대한 골퍼들의 확실한 선택권부여"등을 통해
골프의 특성도 살리면서 전문직업캐디제도 정착시키는 자연적 방법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다시말해 코스지형이나 운영방침등 골프장 상황에 따라 등급별로 전문화된
캐디를 두든가,아니면 4백1캐디나 무캐디제등을 실시하든가 자율에
맡기자는 것. 이때 전문캐디는 "팁"제가 아닌 요금제로 전환하는등
캐디관련 말썽의 요소는 철저히 배제함을 전제로 한다. 이같은 의견들은
<>자연적캐디감소추세 <>직업캐디로서의 자긍심확립의 필요성등에
기인,"캐디의 소수정예화 전문화"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