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올해 공공도서관 20개관을 건립 지원키로 하는등 도서관
확충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지방자치단체와 협조,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문체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도서관확충 사업에는 공공도서관 20개관
건립지원 외에도 8대의 이동도서관 차량구입비지원,100개소의 작은 도서관
운영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문체부는 다가오는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아 도서관을 지역사회의
종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공공도서관 건립지원계획을
강화,현재 인구15만명당 1개관 수준인 281개관을 오는 96년까지
인구10만명당 1개관 수준인 430개관으로 늘린다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위해 우선 올해에는 농.어촌의 읍.면 20개지역을 선정,1개관당
2억~3억원씩 모두 47억여원을 지원해 균형있는 지역문화육성을 꾀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소외지역이나 오지를 직적 찾아가 도서대출 독서지도등을 해주는
이동도서관 운영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기도를 제외한 8개도에
차량구입비로 2,000만원씩 모두 1억6,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도 소규모 공공도서관 문화원내 도서관 마을문고등에 도서구입비를
지원,이들을 지역의 작은 도서관으로 육성하는등 문화공간을 확충한다는
방침아래 공공도서관 45개관,문화원내 도서관 22개소,마을문고
28개소,노인회관 기타 5개소등 모두 100개소를 선정해 도서구입비로 각각
200만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올해 도서관 확충사업과 함께 도서관자료의 확충을 위해 오는
94년부터 98년까지 5년동안 매년 20억원씩 약 100억원의 자료구입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