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5개년계획기간중 수도권일원과 부산 대구 광주등지에 7개의
고철수집.가공단지가 추가로 조성된다.

3일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고철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고 국내공급 고철의
질을 높이기위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참여업체를 모집중인
충북청원단지및 경기시화지구 고철단지외에 7개의 고철수집.가공단지를
신경제5개년계획기간중 추가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이를위해 빠른 시일내에 수도권일원과 부산 대구 광주등
고철이 많이 발생하는 대도시인근및 철강 기계산업집중지역을 중심으로
부지확보를 위한 타당성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상공자원부는 이와함께 경기 시화단지를 포함,수도권일원에 조성될
고철단지에서도 수집고철을 직접 가공할수 있도록 고철가공업을
도시형업종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적극 추진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전기로제강업체들이 원료로 쓰는 고철은 국내공급물량이 크게
부족,수요(올해의 경우 약1천5백만 )의 절반가량을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는데 최근 고철수입가격(FOB기준)이 톤 당 1백70달러선까지
상승,전기로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따라서 이들 고철수집 가공단지가 조성되고나면 고철의 국내공급비율이
높아질 뿐만아니라 철강유통구조를 단순화,국내고철가격의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상공부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착공된 청원고철단지는 6천2백평규모로 올해말 완공예정이며
시화고철단지는 이지역 재활용단지내 4만3천평의 부지위에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