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현(한체대)과 이흥순(나주시청)이 제8회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4회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영국 버밍엄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여자단식 2번시드인 방수현이 태국의 포른사완 플렁웨치에게 2-0(11-4 11-
3)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으며 이흥순도 노르웨이의 토베 홀에게 역시 2-
0(11-2 11-2)으로 이겨 3회전을 통과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정은화(부산외대)도 홈코트의 타나 그로브스에 2-1(8-11 11-6 11-4)로
역전승,역시 32강이 겨루는 4회전에 진출했다.

남자단식에서는 김학균(한체대)이 노르웨이의 한스 스페레를 2-0(15-7
15-10)으로,박성우(원광대)는 오스트리아의 유르겐 코흐를 2-0(15-2 15-
10)으로 각각 물리치고 4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이광진(상무)과 이용선(한체대)은 러시아 선수와 영국선수에
나란히 0-2로 패해 탈락했다.

남자복식의 손진환.강경진조와 유용성.하태권조,여자복식
정소영.길영아조와 김신영.장혜옥조도 각각 32강에 올랐으며
혼합복식에서는 출전 4개조중 하태권.김신영조만 32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