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중국 피아노 공장 연내 착공...계획 앞당겨
키로 했던 피아노공장건설계획을 당초보다 앞당겨 금년중 바로 피아노완
제품공장 건설에 들어갈 방침이다. 영창악기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현재
중국 천진에 설립, 가동중인 피아노프레임공장도 피아노완제품공장건설
이 앞당겨짐에 따라 이에맞춰 공장규모를 3배로 늘리기로 했다.
영창악기는 국내 피아노시장이 이미 성숙단계에 들어선데다 중국의 경
제 성장에 따른 중국내수시장에서의 피아노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
비,당초 95년까지 4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출키로 했던 피아노완제품
공장 건설계획을 앞당겨 실현키로 했다.
이에따라 김재섭 영창악기회장이 지난달 중국의 투자지역, 합작형태등
투자협의를 위해 지난달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왔으며 금년 상반기중 투
자지역과 합작형태가 확정되는 대로 피아노완제품공장건설에 착수, 내년
까지 공장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피아노완제품공장건설 후보지는 현재 북경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도료,
부품생산시설도 동시에 건설될 예정이다.
영창악기는 중국에 세울 피아노완제품공장건설이 앞당겨짐에 따라 중
국에서 생산되는 피아노완제품에 공급할 수 있도록 천진의 피아노 프레
임공장도 현재 연간 생산능력 5만대 규모에서 9만대분을 증설, 연간생산
능력 약14만대분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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