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인들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하여 "엑스포 ''93
연예인 자원봉사단(단장: 인기개그맨 조정현)"을 구성하고 22일 정동문화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수도권 자원봉사자대회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갔다.

"엑스포 ''93 연예인 자원봉사단"은 코메디언 배삼용, 영화배우 이덕화,
가수 이승철, 모델 도신우, 개그맨 황기순, 국악인 조동팔씨등 전분야
인기연예인 총 500명으로 구성되었는데, 개최전까지는 각종 행사에 참석
하여 홍보활동을 펴고 박람회 기간중에는 관람객 안내, 장애인 보호,
미아찾아주기등 봉사활동을 펼 예정이다.

연예인 자원봉사단 회장을 맡은 인기개그맨 조정현씨는 "막중한 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거우나, 대전엑스포가 88올림픽 이후 5년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세계인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하면서 "엑스포를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근감을 가지
고 구경할 수 있도록 홍보전략을 펼치고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편안하게 모실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대전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는 연예인으로서는 인기탈랜드 유지인,
채시라씨가 명예도우미로, 인가가수 패티김, 국악인 조상현씨가 명예홍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