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업진흥회가 업소용세탁기(Dry Cleaner)제작3사와 공동으로 미국
시카고에 세탁기판매및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설립한다.
기계공업진흥회는 23일 업소용세탁기 제조업체인 부성기계(대표 장인준)
우성엔지니어링(대표 김종천)한국기계(대표 오종환)등과 공동판매및 AS센
터를 시카고에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계공업진흥회는 1억원 규모의 해외시장개척자금을 무역협회에 신청,이
자금을 배정받는대로 시카고에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기계공업진흥회와 업소용 세탁기제작3사는 이미 50평규모의 현지점포를
인수했으며 이곳을 세탁기전시장및 부품창고로 활용할 방침이다.
기계공업진흥회와 업소용 세탁기 제작3사가 미국에 공동판매및 AS센터를
설립키로한 것은 미국내 세탁소가운데 절반가량(2만5천개)을 우리교포들이
운영하고 있어 AS망을 확대,교포들을 상대로 세탁기 수출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세탁기제작3사는 연간 1백대(대당가격 약2만5천달러)의 세탁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공동판매및 AS센터가 설립될 경우 수출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기계공업진흥회는 미국내 세탁소에 설치된 세탁기의 80%정도가 이탈리아제
인데 교포세탁소업자들이 국산세탁기공급을 늘려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