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올해 생산직사원들의 임금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할
움직임이다.
19일 기아자동차는 단체교섭을 위해 18일 가진 노사간 상견례에서
노조측이 임금인상을 요구하지않는 대신 복지증진 근로조건개선등을
회사측에 요구,일반직사원과 영업직사원의 임금동결에 이어 생산직사원
까지도 임금을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회사노조는 지난7일 열린 "93임금요구안 심의를 위한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이 올해는 임금인상을 자제하는대신 복지증진 근로조건개선을
요구하기로 결의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아그룹 계열사중에서는 기아특수강이 지난 3월 전임직원의 임금동결을
결의한데 이어 4월 기아기공 기아정기 서해공업이,5월초 아시아자동차가
일반직 임직원들의 임금동결을 건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