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토지시장은 토지거래허가지역 축소지정등 정부의 규제완화 발표가
나오고있는데도 불구하고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전반적인 약보합세를 보이
고있다.

18일 한국토지개발공사가 발표한 지난 4월의 토지시장동향조사에 따르면
도시지역은 입지조건이 양호한 일부조성용지에 대한 매수문의는 다소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실거래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시중 여유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어 토지시장은 침체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지가도 약보합
세를 보이고 있다.

군지역등 비도시지역은 대도시와의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택지화가 용이한
전답과 개발사업의 영향을 받는 지역만이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호가강세를
보일 뿐 전반적으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산간의 순수농경지는 하락
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역은 신정부의 경제활성화정책과 부동산규제완화방침에 대한 기대감
이 강력한 개혁정책에 의해 상쇄됨에 따라 일부 개발사업 인근지역을 제외
한 대부분지역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
은 성동구 금호동 행당동의 재개발사업 인근지역,강서구 방화 가양 등촌택
지개발사업지구 인근지역및 공항로주변의 고도제한지역 등이며 마포구 상암
동과 마포로 주변지역도 개발기대심리로 호가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거래는
한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