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조사부 최병한 검사는 의복생산관련 특허소지업체의 직원을 이사
로 스카웃하면서 생산기밀을 빼낸 혐의(부정경쟁방지법위반)로 서울서초구
방배2동 539 유성기업대표 유경엽씨(54.서울서대문구연희동129)와 유성기업
의 생산이사로 스카웃되면서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기밀이 담긴 책자를
훔친 혐의(절도등)로 유영성씨(31.인천시북구산곡3동47)를 각각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성기업대표 유씨는 92년 12월 바지용 허리안단(일명 "고
시우라") 생산특허 소지업체인 서울영등포구대림동소재 세진IF사(대표 정진
영) 생산대리인 유영성씨를 생산이사로 스카웃하면서 세진IF사의 생산기밀
이 담긴 샘플북(싯가 10억원상당)을 몰래 빼내 유성기업을 설립, 바지용 허
리안단을 만들어 시중에 팔려고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