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합당 직전인 지난 89년 군부내에서 구데타 움직임이 있었으며 이같은
정보는 당시 민주당총재였던 김영삼 대통령에게도 보고됐었다고 14일 여권
의 한 정통한 소식통이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대통령과 3당합당에 관한 비화를 소개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3당합당 직전 군부내 쿠데타 움직임에 대한
정보가 군의 한 인사에 의해 김영삼 당시 민주당총재에게 보고됐으며 이에
따라 3당합당이 더욱 가속화됐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