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저가낙찰에 따른 부실공사 예방에 부심하고 있다.
12일 주공에 따르면 최저가낙찰제이후 발주한 9건의 공사중 6건이 예정
공사비의 85%미만에 낙찰돼 부실이 우려된다고 판단,이들 공사지구에 대
한 특별점검등 여타방법을 모색,부실발생에 강력대응키로 했다.
특히 지난주에 발주된 서울대방3공구와 천안쌍용2공구 아파트공사는 예
정가격의 77.6%와 79.5%로 80%에도 못미쳐 주공은 이들지구에 대해 감독
체제를 강화하고 수시로 현장점검을 할 방침이다.
현재 예가대비 85%미만의 저가낙찰지구로 주공의 특별감시대상인 곳은
서울대방과 천안쌍용지구를 비롯 부산금곡6공구(82.2%)군포산본36공구(84.
3%)영천야사(80.3%)괴산회평1공구(83.6%)등이다.
주공이 85%미만낙찰공사에 대해 이같이 강력점검키로 한것은 최근 삼성
종합건설 한양등의 부실공사여파가 사회적물의를 일으킨데다 공공기관의
발주공사중 공사비가 가장 긴축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주공공사가 85%미
만으로 낙찰될 경우 부실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공의 서광선부사장은 "특별감독은 물론 각종 대책을 마련,저가낙찰지
구의 부실을 예방하고 이를통해 저가투찰및 덤핑입찰을 못하게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