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2개 개장골프장의 지난 4월중 내장객이 개장골프장의 증가에도
불구,사상 처음으로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골프장사업협회(회장 김진홍)에 따르면 그동안 꾸준히 증가해온
각골프장내장객이 지난달 모두 41만8천9백75명을 기록,지난해 같은기간의
42만5백13명보다 0.4%감소했다.

지난해 4월이후 나산 신원 승주 금강 경북 발안 중앙CC등 8개골프장이
새로 개장,개장골프장이 모두 62개로 늘어난것과 매년 자연증가율 22%를
감안하면 공휴일은 약25% 평일은 50%이상 내장객이 줄어든셈이라고 협회는
분석했다.

이처럼 내장객이 감소한것은 지난3월말이후 관계금융계등에 잇따른
사정한파가 몰아치면서 사회지도층들이 골프를 자제하고 있기때문.

한국골프장사업협회가 설립된 지난 74년이후 월별골프장내장객이
감소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프장별 내장객감소현황을 보면 안양CC가 가장 큰폭으로 줄어들어 92년
4월 한달간 평일내장객이 4천3백36명에서 금년엔 2천7백75명으로
35%가,공휴일은 1천4백37명에서 1천1백63명으로 32%나 감소했다.

지방골프장도 마찬가지로 팔공CC는 26%,춘천CC는 25%,부산CC는
24%,여주.제주CC는 각각 21%나 내장객이 준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