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목동쓰레기소각장 증설공사사를 착공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연초에 착공하기로 했던 이
증설공사를 미뤄오다 최근 주민대표들과 시설보완 및 주민지원사업 6개
항에 합의함으로써 착공케 됐다고 밝혔다.

주민들과 합의된 6개항은 시설보완 항목으로 <>질소산화물제거설과
최신자동운전제어 시설설치 <>굴뚝을 하나로 통일하고 1백m이상 높이로
조정하며 배출가스 자동측정기 및 감시 전광판 설치 <>안양천뚝을 이용
한 폭4m 길이 3백50m의 1차선도로설치 <>6백60여평의 녹지대에 환경오
염을 식별할 수 있는 수림대 조성등이다.

주민 지원사업으로는 <>소각폐열을 이용한 수영장등 주민편의시설 설
치 <>소각장 시설부지로부터 3백m이내의 3천4백가구에 대한 지역난방요
금 50% 감면혜택등이다.

시는 시설보완 및 주민지원사업으로 약 72억원의 재원이 추가소요 된
다고 판단, 내년 예산에서 이를 확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