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이란에 연말까지 모두 2만대의 프라이드를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중 5천대는 완성차로,나머지 1만5천대는 KD(부품조립)방식으로 수출하
게 되며 6일 2백대의 완성차를 첫 선적한데 이어 10일에는 현지조립을 위
한 1백대분량의 부품도 선적한다.
이회사는 지난해 11월 이란 최대 자동차제조업체인 사이파사와 연산 5만
대규모의 프라이드를 KD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
이번 완성차 5천대의 수출은 KD수출에 의한 조립생산이 오는 9월부터 본
격화됨에 따라 그전에 현지에서 프라이드붐을 조성하기위해 사이파사가
요청해온데 따른것이라고 기아측은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미 현지에서의 차체제작을 위한 용접치구와 검사구등 3백
만달러상당의 공장설비를 수주,지난달에 선적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완벽한 품질의 현지생산을 위해 5월중순부터 소하리및
아산만공장에서 사이파사기술진 80명을 대상으로 2개월동안 제조기술 애프
터서비스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8월중에 있을 시험생산을 위해 전문기술진 25명을 파견,차량조립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