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일 공군 장성 5명의 구속에 항의해 공군 장교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공사 25기 현역 및 예
비역 장교 10명이 정기적인 친선모임을 위해 1일 오후 서울 대방동 공군
대학 구내에서 모인 것은 사실이나, 이들이 국방장관과 군 수뇌부에 수습
조처를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집단행동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권영해 장관, 김도윤 기무사령관, 박정근 법무관리관,
김영덕 합조단장 등 군 수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의 진급비리 문제를 서둘러 매듭짓기 위해 철저한 수사를 계속해 나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